경북도가 마련한 ‘학·연·관 상생협력 간담회’가 14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도내 전문대학과 시·군, 대구경북연구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 지역 전문대학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호 협력·발전 방안을 찾았다.지난 4월, 4년제 대학에 이어 열린 이날 간담회도 도시락 식사를 겸하는 브라운백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의견들을 제시하는 등 시종 열띤 토론을 벌였다.자유토론은 심태은 경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의 발제 ‘산관학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고찰’로 포문을 열었다.그는 자유토론에서 지역 전문대학이 처한 심각한 현실 상황에 대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지역 전문대학이 지역사회에 부응하는 직업교육 및 평생교육 중심기관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전문대학 관계자들은 전문대학 활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위해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 전입지원 등 도와 시·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배성길 경북도 교육정책관은 “지역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교육주체들과 협력, 우리 지역에 우수한 인재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정책을 펼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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