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부청사가 100만 동해안권 도민들의 염원과 기대 속에 문을 열고 동해안에 새바람을 선언한다.도는 15일 동부청사(포항 용흥동)에서 이철우 지사, 장경식 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박명재 의원, 동해안권 5개 시군 시장·군수,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 경북도 동부청사 개청식을 갖는다.개청식은 동부청사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도립국악단의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이철우 지사의 개청사와 주요 참석인사들의 축사, 축하공연, 현판제막, 축하 떡 절단,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식후행사로는 현관에 준비된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동해안 5개 시·군 관광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민원실에서 민원운영에 대한 첫 결재를 함으로써 동부청사의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다.행사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성악가 대구가톨릭대 김동섭 교수의 ‘내 나라 내 겨레’ 독창과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취미클럽 밴드의 ‘홀로 아리랑’, ‘영일만 친구’ 공연이 이어지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도는 동부청사 개청으로 경북면적의 6배가 넘는 청정한 동해바다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첨단 신산업 기술개발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고효율․친환경에너지 기반 구축 등 지속가능한 신성장 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한다.해양시대를 대비, 국토의 1/5에 해당하는 537km의 해안선을 활용한 동해안 해양문화레포츠 체험 및 휴양치유 인프라 조성, 크루즈 관광 등으로 해양관광벨트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내년 포항영일만항에 국제여객부두가 준공되면 북방경제 거점항만으로써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한다.환동해지역본부는 2018년 1월 행정기구 개편으로 포항테크노파크에 임시로 입주했다.도민들의 접근성을 고려, 교통이 편리한 지역으로 이전하기 위해 지난 2월 폐교된 용흥중학교를 임차해 약 2개월간의 새단장을 거쳐 개청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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