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멧돼지 포획 트랩에서 최근 멧돼지 5마리가 집단으로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21일 영주시는 과수원 멧돼지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하게 멧돼지 무리를 포획할 수 있는 트랩 보급 사업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멧돼지 포획 트랩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것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대량 포획이 가능해 인기가 좋다. 영주시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과수농가 5곳에 설치 보급했다.보급된 멧돼지 포획 트랩은 왼쪽, 오른쪽 두 곳에 유입구를 여닫이로 설치한 것으로 멧돼지 무리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장치다. 포획을 위해서는 농가가 포획 기술 매뉴얼을 잘 이해 한 후 실시해야 한다. 트랩을 이용한 포획과정은 이동통로 확인, 미리 먹이주기(먹이 길들이기), 포획트랩 설치 및 트랩 길들이기, 집단포획까지 단계적으로 주의 깊게 관찰하며 진행해야 한다.이번 5마리 집단포획 성공은 사용농가에서 교육 받은 매뉴얼대로 주변에 서식하는 멧돼지 무리들이 먹이를 인식하고 먹이에 대한 경계감이 없어지도록 주의 깊게 관리하면서 포획단계까지 관심을 가지고 잘 수행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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