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 17일 전통시장(평화, 황금) 및 상점가(평화상가로, 부곡맛고을) 임원진 및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상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이번 선진지 견학에서는 야시장 및 청년몰 조성이 우수한 공주 산성시장, 논산 화지중앙시장, 전주 남부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각 상인회의 활동과 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변화하게 된 과정 및 청년들을 시장으로 모아 함께 상생할 수 있었던 과정 등을 들으면서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고민과 각 상인회 회원과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첫 방문지인 공주 산성시장은 시장 안에 위치한 문화광장이 상인들의 눈길을 끌었다. 문화광장은 2010년 조성돼 야외 무대와 분수대를 만들어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고, 시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쉼터공간으로 우리시에서 벤치마킹 해야 될 첫 번째 과제라 할 수 있다.두 번째 방문지인 논산 화지 중앙시장은 인구 12만여명 정도로 우리시와 비슷한 규모의 중소도시지만 시장 내부는 상인들이 놀랄만한 규모와 깔끔한 내부를 자랑했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화지중앙시장의 청년상인거리 조성이다. 비록 시장 안쪽에 마련된 청년상인거리지만 독특한 아이디어로 찐빵과 찹쌀떡을 변형해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었다. 세 번째 방문지인 전주 남부시장은 야시장으로 유명한 전통시장이다. 식당가와 매대 등 70여개가 운영 중이고, 청년몰은 시장 내 빈점포를 활용해 총 33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우리시의 시장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시장은 모두 선진시장이라고 보고 벤치마킹 등 여러 발전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