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대구를 찾는다.선우예권은 28일 오후 7시30분에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오른다. 클라라 슈만의 탄생 200주년을 맞아 ‘나의 클라라’를 주제로 피아노 선율을 들려준다. 선우예권은 클라라 슈만과 그녀의 남편 로베르트 슈만, 친구였던 브람스의 곡을 선보인다. 연주 곡명은 클라라 슈만의 ‘노투르노 F장조’, 로베르트 슈만의 ‘판타지 C장조’, 브람스의 ‘피아노 소나타 제3번 F단조’ 등이다.선우예권은 2017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를 차지한 실력파다. 그는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와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등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8차례나 1위를 휩쓸어 ‘콩쿠르 킹’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콩쿠르 위너에서 신예 거장으로 거듭난 선우예권의 피아노 연주를 가까이에서 들을 기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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