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신도시에 병·의원이 잇달아 개원해 주민들의 의료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도시에 소아과와 약국 등이 지난 20일 개원했고 피부과와 한의원이 다음달 초 개원한다. 또 하반기 중에는 소아과, 가정의학과, 한의원을 갖춘 70병상 규모의 한방병원이 중심상가에 들어설 예정이다. 5월 현재 신도시 내 의료시설은 병·의원 8곳, 약국 3곳이다. 그 동안 병원이 부족해 이 곳 주민들은 아프면 인근 안동 시내나 예천읍까지 가거나, 신도시 내 이비인후과 등에서 오랜 대기 후 진료를 받느라 많은 불편을 겪었다.이번 소아과 개원은 40대 이하가 82%인 신도시 내 부모들에게 이같은 불편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이재윤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소아과 등 병·의원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주민생활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있다. 의료뿐만 아니라 교육·문화·편의시설 등에서도 정주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생활편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