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19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의 여름특별기획인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의 교수진을 확정하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젊은 관현악 전공자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시작해 한국 음악계에 큰 이슈가 된 이 프로젝트는 올해도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북독일 방송교향악단’,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등 유럽 명문 오케스트라의 전·현직 단원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입성을 꿈꾸며 전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관현악 전공자들을 위해 일주일간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체계적이고 혹독한 담금질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은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성취감을 얻게 될 것이다. 특별히 올해는 세계적인 지휘자 ‘데이비드 로’ 가 지도교수로 참여한다.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 지원 방법은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https://concerthouse.daegu.go.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다음달 23일까지 참가신청서 및 관련 서류와 연주 영상 등을 이메일(solasian@naver.com)로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은 전 부문, 오디션 곡목은 5분 내외의 자유곡 1곡이며 지원 자격은 만 16세에서 28세 음악전공자이다. 단원 선발 결과는 7월초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합격자에 한해 개별로 통보된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한국은 젊은 관현악 연주자들이 직업 오케스트라에 진입할 수 있는 시스템인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갖고 있지 않아 발전이 느린 것이 사실이다. 이번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통해 많은 청년 음악가들이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음악성뿐만 아니라 견문도 넓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의 이름에 걸맞게 대구에서 이런 청년 음악가들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하게 기획되어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덧붙였다. 이번으로 2회째를 맞이하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가 선사할 특별한 경험, 더운 여름 뜨거운 무대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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