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업기술원은 29일 포항시 장기면 산딸기 영농조합법인에서 고소득 작물로 떠오르고 있는 산딸기의 화분재배용 양분관리 기준을 설정하는 과제의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2017년 임산물 소득조사에 따르면 산딸기는 10a당 평균 285만5000원에 달하는 고소득 작물이다. 전국 재배지역 중 경북도의 총 생산량은 34만6000톤으로 전국 2위에 해당하며 총 생산액은 32억9000만원으로 최근 포항, 상주, 청도 등 경북지역의 산딸기 재배농가 증가로 생산량이 증가하는 추세다.산딸기는 복분자, 라즈베리에 비해 당도가 높고 신맛이 덜해 생과로 소비가 가능한 유망 품종이며 재배, 관리의 용이성에 의해 고소득 작물로 급부상 하고 있으나 30년 이상 장기 연작하게 되면 토양 병이나 오염에 의해 수량이 감소하고, 잡초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농가 일손부족 및 경영비 증가로 소득감소가 우려된다.또한 산딸기는 전국적으로 소규모 작목에 해당해 표준시비량이 설정돼 있지 않고 화분재배에 별도 설정된 양분 시비기준이 없어 노지재배의 시비량에 준해 처리하고 있어 양분과잉이 우려되고 있다.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포항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산딸기 화분재배에 활용 가능한 양분 시비기준을 마련하고 과잉시비로 인한 토양오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실용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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