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일대 상당수 불법건축물이 난립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불법건축물로 지목되고 있는 곳은 오대리 1110-50, 160, 180, 190번지의 농지로 안동시로부터 농사용 창고와 주택 등 시설로 허가를 받아 준공 후 크고 작은 불법건축물들을 증축 했다는 의혹이다.1110-190번지는 과수원으로 밖에서 잘 보이지 않는 농장 안쪽에 불법건축물들이 지어져 있는 것으로 드러나 행정의 빈틈을 이용한 계획적 불법건축물이라는 주민들의 지적이다.불법건축 의혹이 일고 있는 곳에서 약200여m 떨어진 곳에도 불법 의혹이 제기된다.오대리 1009-1번지 일대 3000여㎡의 농지에는 대림종합건설이 약 500㎡의 현장사무실용 조립식판넬을 지어 사용하다 도로공사가 끝난뒤 토지주에게 무상으로 넘겼는데 임모씨의 아들 명의로 사무실을 농산물보관용 창고로 사용하겠다며 일반건축물 허가 신청을 내 안동시는 이를 허가했다.당시 시는 경계구역을 벗어난 건축물이 발견돼 철거를 하고 허가를 내줬지만 농협 전조합장 임씨는 허가를 받은 후 또다시 조립식판넬로 건축물을 지어 불법인줄 알면서도 건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이 또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건축물은 농사용창고로 허가를 받았지만 현재 일반인이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어 불법여부에 대한 당국의 면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임하면 거주 권모(63)씨는 “농협조합장까지 지낸 사람이 불법을 저질렀다는게 이해가 가질 않는다. 사실이라면 온 동네가 부끄러운 일”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당부했다.한편 임모씨가 지난해 4월 안동시 건축과에 건축허가 신청을 내고 1110-50번지 등에 조립식판넬로 농사용 창고를 증축했는데도 안동시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준공허가를 않은 상태로 있어 시가 불법사용을 묵인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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