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보건복지부의 ‘2018년 치매극복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도는 광역치매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 치매친화 환경조성, 인식개선 사업, 지역특화사업 등을 추진해 9개 분야 39개 지표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경북도는 2016년 평가에서는 2위, 2017년 평가에서는 1위에 오른 바 있다.경북도는 치매극복사업의 조직적 운영과 전문 기술지원을 위해 2014년 경북광역치매센터를 개소하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증가에 따라 찾아가는 치매예방학교인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치매 친화적 공동체인 ‘치매보듬마을’을 조성해 왔다. 또 2016년부터 치매홍보대사를 위촉해 장터, 치매 보듬마을, 치매안심센터를 순회하며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하나로 치매안심센터에서 환자와 가족을 위한 ‘힐링토크콘서트’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되고 있는 시군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각 분야의 전문 인력들이 배치돼 일반 어르신, 인지저하자, 치매환자, 가족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치매가 있어도 안심할 수 있는 치매친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들도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버리고, 치매는 사회가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할 과제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치매를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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