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달성군) 의원은 2일 문재인 정부의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무리한 근로시간 단축 등 반기업·반시장 정책이 대구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을 위협하는 등 대구지역 고용상황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추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통계청이 공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세부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에서 취업자 감소폭이 가장 큰 분야는 자동차 부품 관련 산업”이라고 밝혔다.이어 “최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자동차부품 업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우려가 통계로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추 의원이 밝힌 통계청의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대구지역의 산업분류별 취업자 감소폭이 가장 큰 분야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으로 전년도에 비해 4255명(8.8%)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 의원은 “완성차 업계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의 자동차 부품 산업이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 때문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대구시민들의 일자리마저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자동차 부품업계 등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가중됐기 때문에 대구지역의 고용상황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며 “문재인 정부는 대구경제를 엉망으로 만들고 있는 잘못된 경제정책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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