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영덕사랑상품권이 지역상권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군은 자금의 역외유출방지와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2월 17억5000만원 어치의 영덕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한 이래 같은 해 12월 20억 어치를, 올해 30억5000만원 어치 등 총 3차례에 걸쳐 총 68억 어치를 발행했다.올해 6월 현재 38억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는 데 올 1월부터 5월까지 판매액이 지난 한해 판매액인 17억보다 117%증가한 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사랑상품권의 실제 활용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환전액(35억)도 판매액(38억) 대비 92%에 이른다. 업종별 환전비율은 소매업이 21억을 환전해 59%를 차지했고, 주유업이 24%, 음식점업이 10%를 점유하는 등 영덕사랑상품권이 관내 마트와 의류매장, 농·수산물 판매점, 주유소, 식당 등에서 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발행이후 상품권 예산(할인금액 2억6000만원, 판매·환전수수료 2000만원)으로 2억8000만원이 투입돼 35억원의 상품권이 관내 가맹점에서 유통된 것으로 조사돼 투입된 예산 대비 12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에 인근 대도시 대형마트와 식당으로 유출되던 지역자금이 관내 가맹점과 자영업자들에게 유통되면서 ‘돈이 도는 지역사회’에 보탬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덕사랑상품권 가맹점은 현재 1213개소로 상품권은 마트와 주유소, 식당, 학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발행 이후 4600여명이 구매했다.이는 영덕군민 8명 중 1명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시 5%, 특별할인기간 10%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개인뿐만 아니라 관내 관공서와 사회단체, 축제추진위원회의 구매도 활발해 상품권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지난 2018년 상품권 발행 이후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증가하면서 사용문화도 점점 정착되고 있다”며 “영덕사랑상품권이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비를 촉진시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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