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대구에서 열린다.대구 수성아트피아는 12~13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Ⅲ’을 무대에 올린다고 3일 밝혔다.이 공연은 다섯 차례로 나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기획 공연 중 세 번째 무대다.베토벤의 전 생애에 걸친 위대한 음악 세계를 조명하고자 수성아트피아가 기획했다.12일에는 이미연 영남대 피아노과 교수가 나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 3·8·13·27번을 들려준다. 이 교수는 서울실내악콩쿠르와 한국일보콩쿠르, 틴에이저콩쿠르, 세계일보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한 실력파다. 13일에는 피아니스트 최훈락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 9·22·25번을 연주한다. 계명대 음악대학을 거친 최훈락은 현재 앙상블인 리더, 앙상블 미스터 블랙 멤버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형국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그동안 4명의 피아니스트가 14곡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를 연주했다”면서 “베토벤의 웅장한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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