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을 위한 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 회의를 지난 3일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개최했다.가야고분군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위원장 이철우 지사) 이성규(경북문화재연구원장) 부위원장이 주관한 이번 회의는 손영글 가야고분군세계유산추진단 사무국장으로부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협약서 개정 △세계유산등재신청서의 수정 및 보완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통합보존관리 및 활용 정비계획 △세계유산에 기 등재된 유산의 비교 분석을 통한 가야고분군의 등재 타당성을 뒷받침할 논거 제시를 위한 비교연구 △전문가 토론회 및 워크숍 등 세부 사업에 대한 계획을 보고 받고 2019년 예산(안) 변경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추진위원회 위원들의 토의 시 윤문조 고령 부군수는 세계유산등재를 위해 광역 3개도를 비롯한 7개 시·군에서 한마음이 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된다고 말했고, 김세기(대구한의대 명예교수)위원은 업무의 연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신속을 기하기 위해 각 기관에서 파견된 연구원과 직원들이 교체 없이 꾸준히 근무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주문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3월 21일 세계유산등재신청 후보로 조건부 선정된 가야고분군은 수정 보완 후 7월 말경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 상정해 최종등재신청 대상 심의를 받는다.최종등재신청대상으로 선정 되면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초안은 올 8월에 문화재청에 제출하게 되고 2021년 세계유산에 최종등재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지난 2013년 12월 고령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김해·함안 지역 고분군이 세계유산잠정목록에 등재되고, 2015년 3월 우선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됐으나, 2018년 5월 14일 가야고분군 유산범위 확대 추진 결정(등재추진위원회)에 따라 기존 3개 시·군 고분군에서 전북 남원, 경남 합천·창녕·고성 등 4개 지역 고분군이 추가로 결정돼 추진하게 됨에 따라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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