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명품부추’ 안정생산을 위해 포항시가 해풍지역 적응성이 높은 신품종 종자보급사업을 관내 약 3ha를 대상으로 사업비 3500만원을 지원해 실시한다.포항은 부추 생산지로 전국적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서울 가락동 농산물 시장에서도 유명하다. 그러나 포항지역 부추 재배 농민들은 매년 종자 수입에 따른 외화 약 10억원을 지불해야 했다.또한 부추는 파종 후 3~5년 정도 같은 포장에서 재배되다보니 병해충 발생과 염류 집적으로 직파 시 발아 불량은 물론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는 연작장해가 발생하게 된다.이에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기존 재배하고 있는 ‘벨트계’ 품종을 대체할 부추 지역적응 신품종 종자를 발굴 및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입 종자 대체뿐만 아니라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종자갱신으로 연작장해도 줄여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항농업정체성 확보와 먹거리 정서 포항화를 위해 올해부터 신품종 씨앗을 시범적으로 공급하고 또한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확대보급 할 예정”이라며 “농가들도 새로운 품종을 잘 보존하고, 자가 채종을 통해 재배면적을 늘려 가면 포항부추농업의 미래가 더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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