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시군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축제 품앗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도청 실국장, 23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 부군수 회의를 열었다.회의는 도정 주요 현안사항 전달, 축제 품앗이, 예산 신속집행 추진상황, 영양군과 성주군의 축제 품앗이 우수사례 발표, 예산신속 집행 부진 시군 대책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축제 품앗이 추진상황을 설명하면서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해 교류를 확대하자는 취지인 만큼 경북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시군이 앞장서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박재구 경북도 예산담당관은 예산 신속집행 추진상황을 보고하면서 “예산 신속집행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단비와 같다. 실적이 저조한 시군은 6월말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이 자리에서는 특히 영양군과 성주군이 최근 축제 품앗이 효과를 본 사례를 발표했다.영양군은 지난 달 2~5일 열린 영양 산나물축제는 품앗이로 43개 단체 14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전체 방문객이 전년 대비 37% 증가(10만명→16만명)했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지난달 16~19일 열린 성주 생명문화축제가 품앗이로 62개 단체 2100여명이 방문했으며 전체 방문객이 전년 대비 25% 증가(15만명→20만명)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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