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인 성매매집결지인 속칭 ‘자갈마당’이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자갈마당 터의 민간개발 사업시행사인 도원개발은 4일 오전 자갈마당터의 기존 건축물 철거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섰다.대구시는 지난달 31일 도원동주상복합 신축공사 사업계획승인을 했다.도원개발은 이 일대 1만9080㎡에 지하 6층, 지상 49층 5개동 규모로 아파트 886가구와 오피스텔 256실 등 모두 1142가구의 주상복합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이로써 대구 중구 태평로 일대 8000여가구의 브랜드 단지 개발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이 지역은 이미 준공된 대구역 자이(1005가구)와 함께 지난달 24일 분양에 들어간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182가구), 도원동 주상복합(1142가구), 그 남쪽에 각각 300여가구와 700여가구, 달성지구 재개발(1500여가구 예정), 고성동 2800여가구 등이 사업을 준비중이다.특히 도원동주상복합 신축공사 전 분양에 들어간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는 평균 청약경쟁률 15.2대 1로 1순위 마감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그대로 반영했다.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태평로 일대가 8000여가구의 브랜드타운으로 탈바꿈하는데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으며 합리적 분양가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실제로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 분양사무실에는 도원동주상복합사업을 위한 철거소식을 접한 실수요자들의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태평로 일대 개발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준공시 부동산가치만 놓고 본다면 현재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는 5일 당첨자 발표를 시작으로 17일~1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대구역 경남 센트로팰리스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중구 태평로 3가 221-5번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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