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력 짙은 음색을 자랑하는 테너 김동녘<사진>의 대구 공연이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12일 챔버홀에서 김동녘 리사이틀을 연다.경북대 음대를 거친 김동녘은 이탈리아 벨리니 국제 성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수상한 실력파다. ‘라 트라비아타’와 ‘리골레토’,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의 주연을 맡아 오페라 가수로서의 입지도 다졌다. 이번 공연에서 김동녘은 250여 편에 달하는 슈만의 가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노래한다. 피아노 반주는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오페라코치과를 거친 도민영이 맡는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관장은 “테너로 사랑받는 김동녘의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