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청사 건립 추진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는 시민의 뜻을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에 담아내기 위한 시민의견 수렴 체계를 결정, 시민의견 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시민의견 수렴은 사전조사, 의견수렴, 의견정리 체계로 구분해 운영되고 이번 기초조사는 사전조사 절차에 속하는 것으로 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의견수렴 절차인 시민원탁회의에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되도록 연계할 방침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도출한 시민의견을 정리해 신청사 건립 기본방향, 건립 비전과 목표, 신청사의 성격과 역할, 입지에 대한 고려사항, 후보지 평가 고려사항 등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신청사에 관한 관심 키워드를 도출하게 될 이번 기초조사는 오는 14일까지 대구시 누리집의 스마트보팅 시스템을 통해 4가지 설문 문항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답변을 수집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설문 문항은 △대구시청은 시민들에게 어떤 공간(이미지)이었으면 좋겠는가 △미래의 대구시청은 어떤 형태와 모습의 건축물이길 원하는가 △미래의 시청사에는 공공업무기능 외에 어떤 기능과 시설이 추가로 도입되면 좋겠는가 △대구시 신청사는 어느 지역의 시청처럼 건립되었으면 좋겠는가 등이다.이번 기초조사 결과는 7월 개최되는 대구시민원탁회의 의제 선정에 활용될 예정이며 원탁회의에서 건립 비전과 컨셉, 도입 시설과 공간 제안, 후보지 평가 기본방향 등에 대한 시민의견을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태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장은 “대구시 신청사는 시민의 뜻에 따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의 상상력으로 신청사의 모습을 그리는 이번 기초조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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