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따른 빈집 관리에 고삐를 죈다. 서구는 이주 구역 빈집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빈집은 주거환경 훼손은 물론 우범지대로 치안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커 사전에 관리한다는 취지다. 서구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재개발·재건축사업이 예정된 평리3동재정비구역 등 6개소 2870개 가구 중 1550개 가구(54%)가 이주를 마쳤다.서구는 2개의 안전점검반을 꾸려 빈집을 주 1회 이상 살핀다.불법 폐기물과 쓰레기 무단배출, 빈집관리 상태, 가설 울타리 안전 점검 등이 대표적이다. 서구는 체계적으로 빈집을 관리하고자 재개발·재건축사업조합, 서부경찰서 등과 협조한다.강치구 서구 건축주택과장은 “지속적인 빈집 안전관리 대책을 펼쳐 환경미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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