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으로 폭염과 미세먼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구를 기후변화 모범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한다.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쿨산업이란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폭염, 미세먼지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산업을 말한다.그동안 전국에서 폭염일수가 가장 많은 도시, 일명 대프리카(대구와 아프리카 합성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대구가 이번 행사를 통해 쿨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대한민국 유일의 쿨산업 시험시장(Test Market)을 조성한다.쿨산업전에는 공공재 분야의 경우 클린로드, 쿨링포그, 쿨루프, 그늘막, 차열도료, 옥상녹화,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된 업체들의 참가와 산업재 분야의 경우 건축자재, 냉동냉방, 쿨섬유 및 소재 관련업체들이 출품한다. 소비재 분야의 경우 에어컨, 냉장고, 청정기 등의 가전제품과 패션, 의류, 침구,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정보과 마케팅 기회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전시회 빅이벤트 중 하나인 ‘쿨(Cool)대구시민한마당’에는 쿨링존(쿨링포그, 그늘막, 클린로드 체험시설)을 조성하고 물총서바이벌, 아이스버킷챌린지, 각얼음 높이쌓기, 얼음체험 및 얼음수영장 등 다양한 쿨이벤트를 개최한다.또한 환경관련 비영리시민단체(NGO)들이 조성하는 환경거리에는 시민들과 함께 환경보호의 절실함과 지구살리기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통해 폭염도시 대구를 기후환경 변화의 모범도시로 육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폭염 및 미세먼지 대응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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