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농기계 임대사업이 시작된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농기계 임대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서 이 사업이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농가들의 농기계 임대건수는 2014년 5만9000여건, 2015년 6만4000여건, 2016년 8만4000여건, 2017년 9만여건, 지난해 10만5000여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농가들의 편리를 위해 임대사업소 분소 설치를 늘리고 농기계 구입 때 농업인들에게 활용도가 높은 기종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기 때문이라고 경북도는 밝혔다.도내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2004년 김천시를 시작으로 2014년 43개에서 2015년 49개, 2016년 55개,  2017년 59개, 지난해 61개로 계속 늘고 있다. 도는 내년까지 69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은 농가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면서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고자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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