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12일 국회 본관 접견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을 직접 만나 포항지진특별법 제정과 처리 등에 국회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현재 포항지진 특별법안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안 등은 국회에 회부돼 있다.하지만 선거법 개정안 등의 법안을 두고 여·야가 국회정상화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견해차가 여전해 국회는 공전 중에 있다.장 의장은 이날 문 국회의장에게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이라는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발생한 촉발지진이었음이 명백한 만큼 국회가 여·야 구분없이 6월 임시국회에서 하루 빨리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경북도의회는 지진피해 시민에 대한 배·보상과 지역재건을 위한 범정부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포항지진 특별법을 제정해 줄 것으로 요청하고 있다.또 경북도의회는 지난해 9월 지진대책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지난 4월 25일에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단과 함께 한 세종 총리공관 간담회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도 직접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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