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5일 도내 5개 권역(포항, 경주, 김천, 구미, 안동) 37개 시험장 820개 시험실에서 올해 신규 공무원을 뽑는 필기시험을 시행한다.이번 시험은 9급 행정직 등 21개 직렬 2216명을 선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1만887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8.5 대 1이다.경북도는 장애인, 임신부 등의 원활한 시험 응시를 위해 20개의 별도 시험실을 운영하고, 시험시간 연장, 대필, 확대 문제지 및 확대답안지 사용, 보조공학기기 지참 허용 등 편의지원을 확대했다.특히 임신부를 위해 높낮이 조절책상을 제공하고 시험시간 중 제한없이 화장실 사용을 위한 입·퇴실이 가능하도록 했다.또 지진과 재난사고에 대응한 매뉴얼도 만들고 시험책임관과 집행관들에게 사전교육을 했다.응시자는 해당 시험장을 확인한 후, 시험당일에는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을 갖고 9시 2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합격자는 다음달 25일 발표하고 면접시험은 8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시행한다. 최종합격자는 9월 19일 경북도 누리집에 발표된다.김병삼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엄정하고 공정한 시험관리와 응시생 위주의 편의지원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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