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15일 칠성동 대구 꽃 백화점 옥상과 칠성 유래공원 일대에서 대구 꽃 백화점 가든파티를 진행했다.가든파티는 라-스타트 칠성 별별 상상 여·행(餘·幸) 주민협의체, 북구 도시재생 지원센터가 주관했다.이번 행사가 진행되는 북구 칠성동은 대구역 철길을 따라 낙후된 도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이 4년째 진행 중이다.가든파티는 일상에서 꽃에 대한 현대인의 인식 변화와 그에 따른 꽃 수요변동 흐름을 반영해 꽃 시장 상인들이 직접 기획·구성했다. 북구는 시민들에게 꽃에 대한 접근성과 친밀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칠성동 대구 꽃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안이다.축제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꽃 풀장, 물총 놀이 등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물놀이, 촉감 놀이 등을 즐기며 행복한 주말 오전을 보냈다.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김규철(40)씨는 “이른 무더위에 아이들이 꽃 풀장에서 놀며 더위를 식혀 즐거워한다”며 “안전요원, 의용소방대 등 안전에 신경 쓴 점이 마음에 든다. 이러한 도심속 축제가 자주 개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부스에는 가족 단위를 위한 실크스크린 기법을 이용한 꽃 티셔츠 만들기, 보테니컬 아트,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한 화분 만들기, 꽃 캘리그라피 등 꽃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프리마켓을 운영했다.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신창섭 센터장은 “주민들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일반 시민, 꽃 판매자가 함께 어우러져 지역의 상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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