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온라인 서점 예스24는 대구 남산동 인쇄골목에 중고서점 ‘예스24 대구 반월당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시민들에게 문화 쉼터를 제공하고, 인쇄골목 내 자리하고 있던 양말공장을 책과 예술을 접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대구 반월당점은 인쇄골목의 분위기와 감성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본래 건물 외관을 최대한 유지하고,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인테리어로 활용한 색다른 공간을 마련했다.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햇빛의 양이나 날씨에 따라 새로운 색깔이 연출돼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건물 1층에는 독립적인 키즈존을 마련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독서뿐 아니라 미술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약 858㎡ 규모로 8만 여권의 중고도서를 비롯해 최신 음반, 인기 DVD와 블루레이, 굿즈 등 다양한 문화 상품이 갖춰져 있다.대구 반월당점 오픈을 기념해 예스24 상반기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공부머리 독서법’의 최승필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와 독자가 함께 하는 북 토크를 진행한다.또한 스테디셀러 ‘언어의 온도’의 저자 이기주 작가가 오는 22일 매장의 일일 점원으로 참여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한다.예스24 관계자는 “남산동 인쇄골목이 가진 특별한 문화적 가치를 많은 사람이 경험하는데 대구 반월당점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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