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3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환경부, 지자체, 철도운영기관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 철도운영기관 환경협의회’를 개최하고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해 집중논의 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각 기관별로 추진해온 미세먼지 저감대책 중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대표적 사례로는 △대구도시철도공사의 ‘도시철도 지하역사 및 터널 미세먼지 저감기술’ △서울교통공사의 ‘실시간 스마트 공기질 모니터링 측정장비 운영’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전동차 부착형 도시철도 터널 오염물질 제거 기술개발’등이다.사례 발표 후 회의참석자 40여명은 대구도시철도공사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해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본선환기구 양뱡향 전기집진기를 견학했다.한편 양방향 전기집진기는 현재 대구도시철도 상인~월촌역 구간 본선 환기구에 4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향후 국비확보를 통해 본선 전 구간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지하역사 미세먼지를 전국 도시철도 최저수준으로 유지(역사 40.5㎍/㎥, 열차 23.5㎍/㎥)하고 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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