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국비 확보…기재부 방문

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를 방문해 대구지역 주요현안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국비확보에 협조를 당부했다.대구시는 그동안 4차례 보고회를 통해 73건의 신규 사업을 비롯해 3조4000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정부에 제출했다. 권 시장은 지난 5월말 각 부처에서 기재부로 제출한 부처안을 확인한 결과 2조8000억원 정도가 반영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의 국비확보를 위해 이날 기재부를 방문했다. 권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5지(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실증 플랫폼’, ‘분산형 테스트베드’, ‘의료기술시험훈련원’ 건립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대구산업선 철도,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건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아카이브관’ 조성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또한 미래 장기발전을 위해 ‘대구 엑스코선’ 등 예타조사 중인 사업의 조속한 통과와 지원도 당부했다.권 시장은 이날 예산심의 기간에는 기재부 관계자들을 만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출근시간대에 기재부를 전격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등 내년도 주요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나타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국비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누구든지 만나고 설득해서 대구시 발전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