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스마트도시 시범인증’ 공모에서 우수 도시로 스마트도시 인증을 부여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창출로 도시공간이 빠르게 변화함과 동시에 스마트도시에 대한 개념이 다양화되면서 스마트도시 수준 파악 및 도시 간 비교를 가능케 하는 지표시스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2013년 이후 스마트도시 성과 평가 및 스마트도시 성공모델 확산 도구로 스마트도시 지표 시스템을 필수 요소로 규정해 적극 도입한 반면, 국내에서는 스마트도시 지표가 도입되지 않아 객관적 성과 평가 미흡 및 해외에서 저평가됐다.이번 국토부의 스마트도시 시범인증은 국내 인구 30만명 이상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했으며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분야의 정량, 정성적 지표에 대해 각 50% 비율로 평가했다.대구시는 스마트시티 추진을 위한 지자체 역량 부문, 시민참여 네트워크 등 합리적 의사결정과정 구축을 위한 거버넌스 부문, 스마트시티의 다양한 기술·서비스 적용 부문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스마트도시 표준 인증은 대구시의 스마트시티 역량과 환경을 평가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대구시가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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