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복싱 선수단 훈련 열기로 가득하다. 지난해 8월 영주시민운동장 내 대한복싱훈련장이 준공돼 선수들의 인기 전훈지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20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시복싱협회(회장 이주환)가 러시아 볼소이까멘시 복싱선수단(단장 블래드미르 코발랜코 VLADIMIR KOVALENKO)을 초청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러시아 볼소이까멘시 선수단 9명(단장 1, 코치 1, 선수 6, 통역 1)은 지난 15일 입국해 오는 24일까지 대한민국 복싱 국가대표팀, 상무팀(체육부대), 영주시청 실업팀 등과 함께 실전훈련으로 공격과 방어 기술을 다듬고 있다.러시아 선수들은 복싱체육관에서 실시한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에 참가해 영주시청 백낙춘 감독과 김기석 코치의 지도를 받고 앞으로의 훈련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드미트리 그레코프(DMITRIY GREKOV) 볼소이까멘시 복싱선수단 주장은 “영주에서의 전지훈련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주시복싱협회는 지난 7년 전 부터 인도네시아 선수단과 상호 방문하며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번 러시아 선수단 방문과 함께 향후 중국 및 유럽 선수들과 교류도 넓혀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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