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20일 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안동지역 영유아 및 학령기 아동 ‘육아아빠’ 12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경북도 아버지학교(라떼파파)’를 운영했다.지난해에 처음 열린 ‘아버지학교’에는 45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4대 권역별로 확대 운영된다. 올해의 아버지학교는 ‘자녀를 위한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 ‘자녀 정서적 금수저로 키우기’, ‘우리 식구를 위한 사랑의 기술’ 등을 주제로 5회에 걸쳐 진행된다.이날 행사에서는 아빠와 함께 하는 육아활동 우수사례 영상물 시청에 이어 육아전문가 최성애 박사가 ‘4차산업시대, 우리자녀를 위한 감정코칭’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자녀들의 심리치료와 아빠의 육아활동에 대한 토론을 했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아버지가 자녀양육에 적극 참여하는 경우 자녀의 발달과 정서적 안정, 인지능력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를 낮추고 부부간 관계가 좋아지며 결혼 만족도가 상승한다는 연구결과처럼 이번 행사가 아버지의 육아 참여 중요성을 인식해 아버지가 육아에 즐겁게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광래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요즘은 아빠의 육아참여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남성들의 가사활동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양성평등사회를 향한 시작”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양성평등 사업을 발굴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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