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물관은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대구섬유박물관의 패션영화 큐레이팅’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오후 4시와 29일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는 박물관 큐레이터로부터 영화 ‘어톤먼트(Atonement)’에 대한 해설을 듣고 영화를 감상하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15세 미만인 경우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전화(053-980-1004, 1033)와 현장에서 할 수 있다. 특히 대구섬유박물관은 매월 문화가 있는 날에 박물관 전시와 연계한 패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다음달에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샤넬’의 설립자인 코코 샤넬의 일대기를 다룬 셜리 매클레인의 코코 샤넬을 상영한다. 이후에도 패션디자이너 노라노와 이브 생 로랑의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상의원, 마리앙투와네트, 바비의 패션이야기를 순차적으로 큐레이팅하고 상영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김철호 학예사는 “영화를 통해 1930년대 유럽의 역사와 함께 당시의 복식문화를 엿보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시대별 패션의 변화에 관심있는 시민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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