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북형 일자리’ 정책으로 최근 확정된 구미형에 이어 포항형, 경주형 일자리 모델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경북도는 21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구 경북 경제동향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형 일자리 모델, 5대권역 과학산업 전략프로젝트, 2030 신경북형 미래전략산업육성, 중소기업 행복경영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민선7기 행복경제 기본전략’을 설명했다.이 가운데 ‘경북형 일자리 모델’은 정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사업 모델로, 단순한 투자나 기업유치 중심의 기존 정책을 넘어 파격적인 부지 제공, 기업 인프라 직접 지원, 고용창출 기업 특별 인센티브 제공, 양질의 인력 제공과 지역 정착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김 실장은 “경북형 일자리 모델로 구미형에 이어 포항형, 경주형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일자리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경북이 대한민국 산업근대화의 근원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제1호로 준비 중인 구미형 일자리 모델은 2차전지(배터리) 소재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실장은 “2차전지 혁신클러스터와 스타트업 파크조성, 스마트 산업단지조성, R&D특구 조성 등 연계산업도 함께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밝혔다.보고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우리나라 산업을 견인했던 대구 경북 지역이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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