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스타트업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공동 육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26일 인도네시아 최대 워킹 스페이스 운영기업인 코하이브 자카르타 본사에서 ‘스타트업 활성화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지역 초기 창업기업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판로개척과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은 △국내 스타트업에게 업무공간과 비즈니스 교육 지원 및 유망 스타트업 발굴·교육 멘토링 수행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연계 및 비즈니스모델 컨설팅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 등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확장을 위한 공동협의 및 협력계획 등을 담고 있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청년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해 오는 7월 14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 판로개척 및 글로벌 진출 역량강화를 위한 코하이브 현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시장은 2010년 이후 급속히 성장하면서 최근 5년 동안 4개 유니콘이 등장했고 올해 스타트업 관련 벤처투자액이 30억달러를 초과해 14억달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또한 대규모 인구(2억6000만명)을 기반으로 형성된 거대한 내수시장과 도로·항만·인터넷·통신 등이 날로 개선되고 있는 인프라 관련 서비스 스타트업들의 성장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의 스타트업 관련 지원과 교류협력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대구지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에 따른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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