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청년센터와 공동으로 26일 오후 대구시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청년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한 ‘청년사업장 &청년잇기 예스(YES)매칭사업`에 최종 선정된 청년사업장 대표와 청년들이 참석하는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한다.25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 통계(5월 기준)에 따르면 청년실업률(10.1%)이 전체실업률(4.0%)의 2배 이상에 달하는 등 대구지역 청년구직난이 심각한 상태로 청년들의 첫 직장 근속년수는 1년 6개월에 불과하며 이 기간도 계속 짧아지고 있는 추세다.이는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와 딱딱한 조직문화 등을 이유로 자발적 조기퇴사자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예스매칭사업은 이러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의 입장에서 일자리를 매칭하는 사업이다.청년이 선호하는 직종의 젊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가진 청년사업장을 발굴해 청년들이 실제 궁금해 하는 다양한 직장관련 정보를 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를 통해 사전에 제공한다.지난 4월 청년사업장 모집을 시작으로 5월 청년 모집을 거쳐 5월말 구인·구직자간 상호탐색을 위한 ‘잇기박람회’를 개최했으며 6월 최종면접을 통해 청년사업장 54개사와 청년 80명이 최종 매칭됐다.이를 통해 청년사업장에는 우수 청년인력과 인건비의 90%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본인의 적성을 파악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는 5개월간의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종료 후에는 사회진입활동지원금(대구형 청년수당) 15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대구시는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통해 청년사업장과 청년 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직장생활에 첫발을 딛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직무교육과 근로관계 법령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예스매칭사업을 계기로 지역 청년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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