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흔들림 없이 일상 속에서 희망과 내일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신산업 육성과 도시 규모에 걸맞은 환경, 복지도시로의 구조적인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또한 △경제 살리기 최우선 △도시환경재생의 새바람 △생활밀착형 복지 실현 △지진피해 완전 극복 등 시민중심의 시정 4대 핵심전략도 마련했다.한마디로 ‘경제·환경·복지’의 지속가능한 3대 축을 기반으로 지진피해 극복을 통해 현재를 넘어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고, ‘민생경제’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는 방침을 거듭 확인했다.특히 지역의 정체성인 철(Steel)과 바다(Sea), 과학(Science)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구조의 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미래 성장모델로 ‘S플랫폼시티 포항 2025 플랜’을 제시했다.포항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철강도시로의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에너지강관 전문인증센터, 상생혁신 철강 생태계, 산업단지 재생 등 그린스틸(Green Steel)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가속기 기반의 배터리연구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배터리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이강덕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중앙상가 야시장 개장 등을 통한 지역상권의 자생력 확보하는 한편 관급공사와 민간건설사업의 경우 지역생산 자재·제품을 공사설계에서부터 지역 업체의 참여 확대를 강력히 추진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또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도시재생 추진과 녹색환경 조성을 통해 도시환경 재생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중앙동과 송도구항 일원, 신흥동 등을 중심으로 현재의 도시여건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환경부의 오염하천 지원 사업을 통해 ‘형산강 생태복원’사업도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긴다는 방침이다.이밖에도 11.15지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정부주도의 ‘특별도시재건 프로젝트’ 추진 및 관련한 대안사업 발굴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이강덕 시장은 “시 승격 70년을 맞아 모든 시민이 합심해 새로운 역사, 새로운 포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환동해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우리의 도전은 이미 시작됐고,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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