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국내외인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울릉도·독도 역사 투어’를 진행했다.이 여행에는 국내인은 하루 방문자가 최대 2만명 정도인 유저 10명이며, 외국인은 국내 대학에서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는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칠레, 콜롬비아 등 8개국 유학생 10명과 ‘독도 주민’ 고 김성도 이장의 손자 김환씨도 참가했다.특히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초청돼 이들에게 울릉도와 독도가 갖는 역사적 교훈과 의미를 자세히 전달했다. 서 교수는 십 수년간 전 세계에 한국과 독도를 알려온 독도 전문가다.방문단은 이 기간 동안 안용복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울릉수토역사전시관, 이규원 검찰사 유적지 등 독도를 지켜온 선조들의 발자취와 독도현장을 둘러봤다.울릉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이며 세계적인 여행전문지 호주의 론리 플래닛 매거진, 프랑스의 미슐랭 가이드, 미국 CNN TV 등을 통해 ‘꼭 가봐야 할 세계 10대 섬’,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반드시 가봐야 할 곳’ 등으로 소개된 바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지난 3월 29일 55년 만에 울릉 일주도로가 완전 개통됨으로써 울릉관광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경북도는 내년 5월 착공이 확정된 울릉공항이 예정대로 2025년 완공되면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최고의 섬 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경북도와 서경덕 교수는 울릉도·독도 관광을 위한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로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는 예능 전문 PD로 알려진 나영석 씨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김병곤 경북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아름다운 울릉도·독도의 자연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테마 관광상품을 많이 개발해 소중한 독도를 관광으로 지켜나가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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