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최고 히트작이자 국내 최초 동유럽 라이선스 수출로 한국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가 지난달 29일부터 계명아트센터에서 총 11회 공연에 돌입했다.지난달 27일 DIMF에 따르면 2011년 초연한 투란도트는 대구와 서울 장기공연 개최, 중국 상하이, 하얼빈 등 5개 도시 초청공연, 지난해 누적공연 100회를 돌파하며 이제는 자타가 인정하는 DIMF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았다. 제13회 DIMF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선 투란도트는 매년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완 및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신규 넘버 3곡이 추가됐으며 새로운 배우도 합류했다.신규 3개 넘버는 나레이션 및 대사로 처리됐던 극의 일부를 뮤지컬 넘버로 재구성됐다.투란도트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는 TV 프로그램 복면가왕 3연승의 주인공이자 최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서 루시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해나’로 투란도트 역을 맡았다.또한 뮤지컬 배우 이건명과 정동하가 다시 한 번 칼라프 왕자로 관객들과 만난다.지난해 처음 투란도트에 합류해 가창력, 연기력, 표현력 등 모든 부분에서 완벽한 ‘투란도트’라고 호평을 받은 김소향도 합류했다.또 희생을 통한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는 류 역에는 역대 최고로 평가받아온 임소하(임혜영)와 이정화가 캐스팅됐다.DIMF는 투란도트와 칼라프, 류 등 주연배우가 참여하는 팬사인회를 2차례 개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투란도트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감초 4인방 ‘핑, 팡, 퐁, 팽’과 함께 하는 하이터치회를 올해 처음 선보인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내년 초 슬로바키아에서 초연될 동유럽 라이선스 공연을 앞두고 열리는 올해 뮤지컬 투란도트는 여러모로 더 의미가 있다”며 “특히 새로운 캐스트의 합류와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것 이상의 감동을 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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