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가 농·축·수산물과 음식, 숙박 등 개인서비스 부문의 상승으로 전년동월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104.39)대비 1.3%, 경북은 전년동월(103.64)대비 0.7% 각각 상승했다. 대구의 소비자물가 상승에 가장 많이 영향을 준 부문은 음식과 숙박, 식료품, 전기와 수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음식과 숙박의 경우 전년동월(108.95)대비 3.5% 상승한 112.74를 기록했다. 식료품 역시 전년동월(108.91)대비 3.0% 오른 112.17를, 주택과 전기, 수도 등은 전년동월(99.62)대비 2.0%가 상승한 101.57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통신, 채소·해조류는 전월동기(99.99, 104.11)대비 각각 -2.8%, -2.1% 내렸다. 경북 소비자물가 상승 역시 식료품과 음식·숙박, 주택·수도·전기·연료, 교육, 곡물, 식용유지 등이 주도 했다. 음식과 숙박의 경우 전년동월(106.27)대비 2.3% 상승한 108.75를, 주택·수도·전기·연료는 전년동월(98.41)대비 1.3% 상승한 99.67을 기록했다. 특히 빵과 곡물의 경우 전년동월(107.49)대비 6.8%나 오른 114.80을, 식용유지는 전년동월(93.94)대비 4.8%나 상승해 98.46을 각각 기록했다. 경북 역시 통신과 교통이 전년동월(99.93, 104.67)대비 각각 -2.8%, -1.5% 하락한 97.15와 103.08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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