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가 결혼 이주여성의 암 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달서구는 5일부터 12월까지 이주여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암 검진 지원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비싼 의료비와 언어 장벽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여성의 건강을 살핀다는 취지다. 이 사업에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과 구병원 등이 협력한다.검진이 가능한 암은 난소암과 유방암, 자궁경부암, 위암, 대장암 등이다.혈액검사와 유방촬영, 초음파, 내시경 등도 지원한다. 달서구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주여성을 상대로 암 예방수칙 교육도 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난 3년 동안 298명의 이주여성에게 무료 암 검진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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