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는 고산서당유림회는 고산서원 복원·정비부지(성동 산22-3번지 1만8296㎡)를 기부 채납해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고산서당은 대구시 문화재 자료 제15호이다. 기부채납 부지는 고산서당 뒷산으로 재산가액은 공시지가 기준 3억9800만원이다.고산서당 유림회는 달성서씨 외 4개 대표 문중이 모여 결성됐으며 150여명의 회원이 고산서원 건립 당시 선대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그 명맥을 유지하면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고산서원 복원사업은 2011년 고산서당유림회의 고산서원 복원 청원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 12월에 수성구와 고산서당유림회가 고산서원 복원·정비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수성구 성동 산22-3번지 기부채납과 서원복원을 합의했다. 또 지난 1월 대구시 건축사적 분과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으며 올해 말 고산서당 사당, 삼문 및 담장 등을 복원해 고산서원의 옛 모습을 회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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