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치매보듬 마을 사업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5일 포항 남구 송도동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경북의 치매보듬 마을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었다.설명회에는 전국 14개 시도 광역치매센터와 시군구 치매안심센터 사업 관계자 120명, 경북의 치매보듬마을 관계자 50명, 포항시 남구 송도동 치매보듬마을 어르신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설명회에서는 마을 설명회와 사례발표, 치매보듬마을 영상 시청, 이익창출 사업 홍보, 어르신 작품 전시회, 마을 둘러보기, 추억의 포장마차, 마을 어르신과 치매선도 학교 학생의 사회적 가족만들기(1대 1 짝꿍맺기) 행사 등 치매보듬마을 사업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가 마련됐다.포항시 남구 송도동 치매보듬 마을은 주민들의 작품으로 꾸민 ‘기억이 피어나는 마을’ 담벼락, 송림경로당의 인지건강 프로그램, 추억 회상길, 건강 숲길, 치매예방 다짐길 등으로 유명하다.경북도의 치매보듬마을은 2016년 5개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15개, 지난해 21개에 이어 올해는 23개 시군에서 27개 마을로 확대됐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정부정책으로 채택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치매보듬 마을에서는 치매예방, 치매이해, 인지건강 환경조성, 가족지원 등 5개 분야 사업이 진행되면서, 치매가 있어도 본인이 살던 지역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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