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는 8월 8일 개막하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 참여할 자원활동가를 12일까지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현장 참여형 자원활동가 ‘오페라필’, 온라인 활동가 ‘오페라팬’, 공연 모니터링단 ‘오페라슈머’ 등이다. 활동 기간은 8월8일부터 10월13일까지다.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먼저 오페라필은 축제의 전반적인 운영과 진행을 맡는다.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은 뒤 외국 제작진 통역과 부대행사 운영, 관객 안내 등을 한다. 오페라필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서류만 지원해도 명예오페라필로 활동할 수 있다. 오페라팬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연 미리 보기를 올리거나 축제 정보를 전달한다. 오페라슈머는 오페라 작품을 관람하고 감상평을 남기면 된다. 자원활동가에게는 축제 메인 오페라와 소극장 오페라 관람권, 콘서트 입장권 등을 준다.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자원활동가 모집을 통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로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