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 넘치는 화려하고 숨 막히는 서커스 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중국 정통 곡예단이 김천을 찾는다. 7일 김천시에 따르면 중국 안경시 곡예단이 오는 19일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7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개막 공연이다.안경시 곡예단은 프랑스 국제 곡예제에서 최고상인 프랑스 공화국 대통령상을 받은 세계적인 곡예단이다. 1955년 설립된 이 곡예단은 30여개의 다양한 정통 기예를 보유한 중국 전문공연단체다.깃털 묘기로 중국 국영방송 CCTV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김천 공연에서 이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화려하고 스릴 넘치는 12가지 곡예를 선보인다.연극제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중국 기예공연을 통해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에 이르는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유희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7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오는 28일까지 김천문화예술회관, 김천문화회관, 혁신도시 안산공원 등지에서 열린다.러시아, 스페인, 헝가리 등 국내외 20여개 공연과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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