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 도시 혁신에 행정과 대학이 상호협력 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업프로그램을 운영해 12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대구·경북의 5개 대학(경북대, 경일대, 계명대, 영남대, 안동대)에서 127명이 참가했으며 3월부터 각 학교에서 스튜디오 수업을 진행하고 5월 중간발표회를 거쳤다.대구시는 최종발표회 시작에 앞서 대학생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건축·조경·관광 등 전공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항목별 평가를 거친 다음 지난 5일 최종 12작품을 선정했다.선정결과 대상에는 쇠퇴한 교동시장을 모티브로 활성화를 계획한 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과 ‘교동마켓’ 작품이 선정됐다.최우수상은 작품명 ‘화룡녹점, 고산골’(경북대학교), ‘향교가는 길(계명대학교)’,‘대현 어린이 공원을 플레이(play)하다’(경북대학교), ‘배꽃마을’(계명대학교)의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작품명 ‘여섯번째 감각’(경북대학교), ‘컬러플 비산’(계명대학교), ‘두류 너나들이 산책로’(영남대학교), 넷-워킹(NET-WALKING)’(영남대학교), ‘공방공방으로’(계명대학교), ‘골목에 모여들다’(계명대학교), ‘북인원더랜드(Book in wonderland)’(경북대학교)의 7개 작품이 각각 수상했다. 대학 연계 협업프로그램은 지난 2017년 11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신정부 균형발전정책 우수사례’ 부문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2018년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최초로 주최한 ‘2018 도시재생 한마당’에서도 극찬을 받았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대학 스튜디오를 통해 발굴된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들은 뉴딜사업 또는 전략계획 및 활성화 지역 지정 등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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