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올해 전국적인 양파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과 소비부진 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한 ‘대구 양파 소비촉진 운동’을 실시한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과 13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양파소비촉진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또한 구·군 및 유관기관, 공공기관 직원들의 양파 팔아주기 운동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지역의 우수한 양파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아파트단지 등에 이동형 직거래차량을 이용한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팔아주기 행사를 추진한다.대구시 달성군 일대에서 재배되는 달성 양파는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에서 재배돼 저장성이 우수하고 단맛이 독특한 특성이 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 양파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한 양파 팔아주기 행사에 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로 지역 농가에도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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