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가 어두운 밤길을 밝히기 위해 태양광 조명등을 버스승강장에 설치한다. 서구는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이용한 조명등을 확대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태양광 조명등은 낮 동안 모은 태양열을 전기로 전환해 밤에 LED(발광다이오드) 램프로 밝힌다.가로등의 불빛이 약한 버스승강장 주변을 밝혀 범죄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게 서구의 설명이다.서구는 올해 1억2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버스승강장 53곳에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한다. 이용객이 많은 버스승강장과 안전취약지역을 조사한 다음 설치대상을 선정한다.서구는 지난해에도 버스승강장 48곳에 태양광 조명등을 설치한 바 있다. 류한국 구청장은 “태양광 조명등 설치로 서구의 경관이 한층 밝아지고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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