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9일 도청 회의실에서 ㈜푸드나무와 경북 농축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민선7기 농업부분 공약인 ‘농업인은 제값 받고 판매 걱정없는 농업실현’을 위해 마련했다.경북도는 이 협약이 농가에는 안정적 농산물 판로 확보로 소득을 높이고, ㈜푸드나무는 자사의 ‘랭킹닭컴’ 등 7개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닭가슴살 등 경북의 우수 농축산 가공품 판매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어 농업과 농식품기업간 상생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식품기업 ㈜푸드나무(대표 김영문·35)는 2013년 설립해 국내 닭가슴살 브랜드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유통 플랫폼 ‘랭킹닭컴’ 등 건강식품 관련 국내 최고의 식품업체로 ‘맛있닭’, ‘신선애’ 등 12개 국내 대표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529억원이며, 2019년 3월 현재 ‘랭킹닭컴’ 회원수는 74만여명에 이른다.㈜푸드나무는 경북에서 생산된 닭고기, 쌀, 채소, 과일 등으로 다양한 자체브랜드(PB상품)를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푸드나무가 경북의 농축산물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경북 농산물의 우수성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인식되고, 나아가 경북 농산물의 브랜드 파워가 전국 최고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