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경찰청이 다문화가족의 범죄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경북도는 9~10일 이틀간 구미 파크비지니스 관광호텔에서 시군 다문화담당공무원, 도 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외사경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등 9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다문화가족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경북도는 다문화가족이나 외국인이 언어장벽, 한국사회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금융사기를 비롯한 각종범죄에 취약하다고 보고 경북경찰청과 함께 하반기부터 다문화가족을 위한 법 감수성 제고 교육과 홍보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내 모든 시군은 경찰서와 협력해 도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범죄피해 예방 활동과 법 감수성 교육 등을 하게 된다.도는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다문화가족 SOS긴급지원팀’을 결성해 문제해결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또 모든 읍면동에 355명의 SOS지역 조사위원을 위촉해 위기에 처한 다문화 이웃을 발굴하고 신고토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이주여성과 자녀들을 보호하는 이주여성 보호시설(쉼터)을 지난해 1곳 추가해 도내에서 모두 3곳이 운영중이다.도는 이 날 앞으로 명예경찰과 다문화가족 지킴이를 위촉하는 방안도 경찰청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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