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오는 17일 개막하는 ‘2019대구치맥페스티벌’ 축제기간 중 교통상황 및 식품안전 관리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대구치맥페스티벌은 5일간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120여개 부스에서 치맥을 즐길 수 있으며 메인 무대가 설치되는 두류야구장에는 각종 공연이 행사 기간 내내 열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대구시는 두류공원로 등 주변가로에 교통혼잡, 주차장 부족, 인근 도시철도 역사의 안전문제 등 행사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현장 교통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4개반 60여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현장 교통종합상황실에는 현장 배치 인력과 무전기 및 단체대화방을 통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경찰과 협조해 두류공원로, 야외음악당로의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축제기간 중 많은 방문차량에 비해 주변 주차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두류공원로 및 야외음악당로 일부 갓길을 임시주차장으로 허용할 예정이지만 절대 주차금지구역 및 2열주차는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또한 사전에 행사장 주변을 운행하는 25개 노선에 이용안내문을 부착해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행사장 인접 승강장 2개소에는 안내 인력을 배치해 승강장 질서계도를 실시한다.아울러 축제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두류공원 내 광장휴게소 앞에 별도의 교통안전홍보 부스를 설치해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다.대구시는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식품안전사고 대응에도 나선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매년 삼복더위인 7월에 열리는 만큼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고 축제기간 동안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대구시 대표 먹거리 축제를 즐기는 만큼 대구시는 행사기간 동안 식·음료 상황실을 운영해 식품안전사고를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식품 수거검사를 확대해 위해식품을 사전에 차단하고 현장 점검반을 활용해 튀김유지에 대한 산가측정(기준 3.0 이하)을 실시하는 등 치킨 취급업소의 조리기준에 대한 운영 적정성도 확인할 계획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축제기간 동안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축제기간 동안 시민들의 교통 불편 최소화와 식중독 및 각종 안전사고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